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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기업 자금여력 확대…가계는 여유자금 줄어

입력 2026-10-07 14:26:23 | 수정 2026-10-07 14:26:58
백지현 차장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올해 2분기 기업의 여유자금이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가계의 여유자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예치금 등을 늘리며 자금운용을 확대한 반면 가계는 금융기관 예금 등을 줄이고 차입을 늘린 영향으로 분석됐다. 

자료=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자금순환’에 따르면 비금융법인의 순자금운용은 67조1000억원으로 전분기(20조8000억원)보다 46조2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큰 폭으로 확대됐다. 금융기관 예치금과 상거래신용 등을 중심으로 자금운용이 267조1000억원으로 전분기(137조원)보다 130조1000억원 늘었다.

2분기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는 200조원으로 전분기(116조2000억원)보다 83조8000억원 증가했다. 채권 발행 등을 통한 직접금융과 상거래신용이 주요 자금조달 수단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은 60조7000억원으로 전분기(79조2000억원)보다 18조5000억원 감소했다. 가계의 자금운용은 88조5000억원으로 전분기(96조3000억원)보다 줄었다. 주식과 투자펀드에 대한 운용은 확대됐지만 금융기관 예치금이 감소했다.

가계의 자금조달은 오히려 늘었다. 2분기 가계의 자금조달 규모는 27조8000억원으로 전분기(17조1000억원)보다 10조7000억원 증가했다. 금융기관 차입이 주요 자금조달 경로였다.

일반정부는 23조3000억원의 순자금조달에서 11조1000억원의 순자금운용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2분기 국내 부문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147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3조5000억원 증가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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