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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 가까이 하락하며 6800선 초반까지 밀려

입력 2026-10-07 16:16:27 | 수정 2026-10-07 16:16:27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금리 반등과 삼성전자의 실적 경계감 영향에 2% 가까이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금리 반등과 삼성전자의 실적 경계감 영향에 2% 가까이 하락했다./사진=김상문 기자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7.49포인트(-1.98%) 내린 6803.9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77.14포인트(-1.11%) 내린 6864.25로 개장한 이후 잠시 반등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워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2조55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6087억원, 668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으로 코스피 시장의 주요 수급 주체로 주목받았던 '기타법인'의 이날 순매수 규모는 7090억원으로, 일평균 약 1조6000억원에 달하던 시기에 비하면 매수 규모가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2920억원어치를 팔았다.

또한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3.2원 내린 1340.4원을 가리켰다.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메모리 반도체 주가가 내린 것에 더 크게 반응하며 하락 출발했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 격화로 반등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오른 영향도 있었다.

오는 8일 발표하는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에 대한 경계심도 지수 움직임에 부정적인 쪽으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29%, 2.82% 떨어졌고, SK스퀘어(-1.64%), 삼성전기(-4.24%), 현대차(-3.45%) 등도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6%), KB금융(0.96%), 셀트리온(0.6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5.86%), 오락·문화(3.95%), 섬유·의류(1.51%) 등은 상승했고 금속(-4.14%), 운송장비·부품(-3.54%), 기계·장비(-2.50%)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1.49포인트(-2.34%) 내린 898.43으로 장을 종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9조7430억원, 7조632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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