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HDC, 자사주 341만주 소각…주주환원 강화

입력 2026-10-08 16:51:35 | 수정 2026-10-08 16:51:35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미디어펜=박소윤 기자]HDC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 341만여주를 소각한다. 배당 확대에 이어 자사주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환원 정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HDC CI./사진=HDC


HDC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341만334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대상은 기존에 취득해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으로, 7일 종가 기준 약 771억 원 규모다. 전체 발행주식의 5.7%, 현재 보유 자기주식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HDC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5974만1721주에서 5632만8381주로 감소한다.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

자기주식 소각 이후 HDC가 보유하게 되는 자기주식은 682만6680주다. 전체 발행주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보다 낮아져 12.1% 수준이 된다.

이번 조치는 이미 취득한 자기주식을 시장에 다시 내놓는 대신 영구적으로 없애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자기주식 처분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 가능성을 줄이는 한편, 유통 주식 수 감소를 통해 주주환원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HDC는 올해 배당 규모도 확대하며 주주환원 기조를 강화해 왔다. 2025 사업연도 주당 배당금을 전년 350원에서 450원으로 28.6% 인상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3개년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해 안정적인 배당 기반을 마련했다.

배당 확대에 이어 보유 자기주식까지 소각하면서 HDC의 주주환원 수단도 배당 중심에서 자사주 소각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HDC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기존에 취득해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의 일부를 소각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실천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그룹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투자와 안정적인 주주환원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