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국채금리 불안 속에 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기술주 전반이 급락했지만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강한 랠리를 펼쳤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국채금리 불안 속에 기술주 전반이 급락했지만 소프트웨어주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강한 랠리를 펼쳤다.
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방산 소프트웨어주로 꼽히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2.40% 오른 198.78 달러를 기록했다. 4일 연속 상승이다.
이날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팔란티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또 목표주가는 204 달러에서 230 달러로 높였다.
골드만삭스의 가브리엘라 보르헤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3년 동안 팔란티어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번에 매수 의견으로 돌아선 것은 팔란티어의 장기성장 가능성을 새롭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국가 주권형 AI(Sovereign AI)의 수요 증가와 맞춤형 소프트웨어 시장의 확대, 그리고 팔란티어의 산업별 특화(수직화) 전략이 앞으로의 TAM(총 유효 시장) 성장을 이끌어갈 독보적인 경쟁 우위가 될 것이라고 봤다.
과거 팔란티어는 미국 정부와 국방관련 계약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민간기업의 AI 도입이 급증하면서 상업부문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실제 팔란티어의 2분기 실적에서 상업부문 매출은 7억6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9% 급증했다.
이는 팔란티어가 국방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종합적인 기업용 AI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산업의 관심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구축에서 AI를 활용한 실제 수익 창출로 확대될 경우 팔란티어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주가에 모멘텀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UBS 역시 팔란티어어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50 달러를 내거는 등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