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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반도체 팔고 경기방어주로 섹터 로테이션…펩시코 실적 훈풍

입력 2026-10-09 06:48:44 | 수정 2026-10-09 06:48:44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등 기술주가 급락하자 펩시코 등 경기방어주로 순환매가 몰리는 '섹터 로테이션'이 일어났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등 기술주가 급락하자 경기방어주로 순환매가 몰리는 '섹터 로테이션'이 일어났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는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국채수익률 불안, 일부 기술기업의 차입에 대한 우려 등이 겹치면서 강한 조정 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필수 소비재 업체들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월마트는 2.22%, 펩시코는 3.73%, 코카콜라는 2.27%, 홈디포는 3.39%, 맥도날드는 2.61%,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4.05% 각각 뛰었다.

월마트와 코카콜라 같은 기업들은 경기상황과 관계없이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구매한다. 경기가 둔화하더라도 식료품, 음료, 생활필수품 수요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펩시코가 이날 내놓은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도 이들 종목의 주가를 견인했다. 매출액은 252억7000만 달러, 핵심 주당순이익(EPS)은 2.34 달러였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249억7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30 달러를 모두 상회한다.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5.6% 증가했다.

세테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진 골드먼 최고투자액임자(CIO)는 "성장주에서 경기방어주로의 자금 이동이 소비재주 강세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유가 급등과 국채금리 상승, 신용스프레드 확대가 AI 및 성장주에 부담을 주는 반면, 필수소비재 기업들의 상대적인 가치평가 매력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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