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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통산 72승 잠수함 투수 박종훈과 결별…박종훈 포함 8명 '재계약 불가' 통보

입력 2026-10-10 14:46:40 | 수정 2026-10-10 14:46:40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SSG 랜더스가 통산 72승을 올린 '잠수함 투수' 박종훈과 결별한다.

SSG 구단은 10일 박종훈을 포함한 8명의 선수에게 내년 시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하고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종훈을 비롯해 투수 김성민, 김준영, 안현서, 이승훈, 한지헌과 야수 박정빈, 석정우가 SSG를 떠나게 됐다.

박종훈이 방출 명단에 오른 것이 눈에 띈다.

SSG의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팀을 떠나게 된 박종훈. /사진=SSG 랜더스 홈페이지



군산상고를 졸업한 박종훈은 2010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전체 9순위)로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의 지명을 받았다. 2017시즌 12승(7패), 2018시즌 14승(8패), 2020시즌 13승(11패)을 거두는 등 팀의 중심 투수로 활약했다. 2021시즌이 끝난 후에는 5년 65억원의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박종훈은 다년계약 첫 해인 2022시즌 11경기 등판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했다. 2023시즌 18경기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6.19, 2024시즌 10경기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6.94로 계속 하락세를 탔고 2025시즌에는 5경기만 나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11에 그쳤다. 

올 시즌 1군 경기에 한 번도 나서지 못한 박종훈은 결국 재게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박종훈은 통산 245경기 등판해 72승 79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했다.

SSG 구단은 "박종훈은 2010년 입단 이래 리그 대표 잠수함 투수로 활약했다. 2018년과 2022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다"며 "구단과 선수는 면담을 통해 선수가 향후 폭넓은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조기에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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