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삼성E&A가 한국가스안전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노후 플랜트 개보수 사업 확대에 나선다.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에 전문 안전진단 기술을 접목해 해외 발주처의 설비 개선 수요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E&A 남궁 홍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E&A
삼성E&A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플랜트 진단 기술 및 해외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외 노후 플랜트의 안전진단과 개보수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노후 설비 안전조사와 사업 발굴, 설비의 사용적합성 및 잔여 수명에 대한 제3자 기술 검증, 위상배열 초음파검사(PAUT) 등 비파괴검사를 포함한 안전점검 지원, 관련 기술과 경험 공유 등이다.
협약식은 지난 8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서 열렸으며, 남궁 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E&A는 해외 주요 국영석유사와의 사업 네트워크 및 플랜트 수행 경험을 활용해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축적된 진단 기술과 전문 인프라를 바탕으로 설비 안전성 검토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진단 결과를 토대로 개보수 방안을 마련하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해 11월 진단 분야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MOU는 기존 협력 의사를 구체적인 사업 협력 체계로 발전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사는 해외 주요 발주처가 운영하는 노후 플랜트를 대상으로 잠재 사업을 발굴하고, 정밀진단과 개보수 제안부터 공사 수행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E&A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글로벌 EPC 강자와 안전진단 선도기업이 협업하는 플랜트 분야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업과 안건 발굴을 통해 노후 플랜트 현대화 시장을 본격 공략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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