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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농산업 수출 주역 가린다…정부, ‘K-푸드+ 수출탑’ 접수

입력 2026-10-12 11:00:00 | 수정 2026-10-12 11:00:00
이소희 기자 | aswith5@mediapen.com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정부가 올해 농식품과 농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수출 성과를 거둔 기업과 농가를 발굴해 시상한다. 수출실적에 따른 포상뿐 아니라 신규 수출기업의 도전과 신시장 개척, 생산기반 구축 및 상생협력 등 수출 확대에 기여한 다양한 노력을 평가해 K-푸드+ 수출 저변을 넓힌다는 취지다.

정부가 올해 K-푸드⁺ 수출 주역들에게 수출탑을 수여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aT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부터 30일까지 ‘제4회 K-푸드+ 수출탑’ 수상 후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접수 마감은 30일 오후 4시다.

K-푸드+ 수출탑은 농식품과 농산업 분야의 수출 성과를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올해 시상 규모는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하는 수출탑과 수출 확대 과정의 도전·성장·혁신을 평가하는 테마탑을 합쳐 총 50점이다.

수출탑은 대상·최우수상·우수상으로 구분된다. 일반 부문은 대상 1억 달러 이상, 최우수상 1000만 달러 이상, 우수상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한다. 신선 농식품 부문은 각각 1000만 달러 이상, 300만 달러 이상, 50만 달러 이상의 실적을 기준으로 별도 평가한다.

테마탑은 수출실적의 규모만으로 포착하기 어려운 기업과 농가의 성장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수출 증가율이 높은 기업에는 ‘도약상’을, 제품과 수출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 기업에는 ‘시장개척상’을 수여한다. 생산기반 구축과 농업기술, 상생협업 등을 통해 수출 확대를 뒷받침한 기업과 농가에는 ‘혁신파트너상’을 준다.

올해는 ‘신인상’도 새롭게 도입키로 했다. 최근 2년 이내 첫 수출에 성공한 기업과 농가를 대상으로 도전 과정과 향후 성장 잠재력을 평가한다. 수출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과 농가에도 성과를 인정받을 기회를 제공해 신규 수출 주체의 시장 진입을 독려하기 위한 조치다.

신선 농식품 수출기업과 농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K-Fresh 수출 확대를 위해 별도 수상 부문을 마련하고, 수출통합조직이 추천한 농가는 자동으로 신청되도록 해 개별 농가의 실적 증빙 부담을 줄인다. 수출 규모가 큰 기업뿐 아니라 신선 농산물 수출 현장에서 성과를 내는 농가까지 포상 대상을 넓히려는 것이다.

신청 대상은 농식품과 농산업 분야 수출업체다. 농산업에는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펫푸드 등이 포함된다. 농식품 수출업체는 소비재 수출실적을 제외하고 신청해야 한다. 

수출실적은 직·간접 수출을 대상으로 하며, 전년도 실적 산정 기간인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의 실적과 당해 연도 산정 기간인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접수 이후에는 11월 중 수출실적의 사실 여부와 공적 등을 확인하고,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수상기업과 농가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12월 중순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수상기업·농가 소개 영상과 제품 전시·시식 등을 통해 수출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제품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된다.

지난해에는 삼양식품과 노바렉스가 대상을 받았다. 매일유업·파리크라상·엔에이치농우바이오 등 6개 기업이 최우수상을, 30개 기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테마탑 부문에서는 참외·감귤·스마트팜·펫푸드 분야의 12개 기업과 농가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K-푸드+ 수출탑은 1년 동안 세계 시장을 누빈 수출 현장의 주인공들이 박수받는 자리”라며 “올해는 첫 수출에 도전한 기업부터 생산 기반을 다져 온 농가까지 더 많은 주인공이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출탑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과 농가는 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에서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 절차와 일정은 aT 누리집(www.at.or.kr)에서 확인하거나 aT 수출전략처 수출기획부에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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