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첫 판을 잡고 기선 제압을 했다.
밀워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NLCS 1차전 홈 경기에서 다저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다저스를 만나 4연패를 당하며 맥없이 탈락했던 밀워키는 이번에는 1차전 승리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유리한 출발을 했다. 두 팀간 2차전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밀워키의 투랑이 4회말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밀워키가 다저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밀워키 브루어스 SNS
다저스의 김혜성은 이번 시리즈를 앞두고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김혜성은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엔트리에 포함됐다. 하지만 1~3차전 결장 후 최종전이 된 4차전 9회 대수비로만 1이닝을 뛰었고, 챔피언십시리즈로 넘어오면서 다저스가 로스터에 투수 1명을 추가하는 대신 김혜성은 빠졌다.
이날 먼저 점수를 낸 쪽은 다저스였다. 2회초 오나티 쇼헤이의 볼넷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앤디 파헤스가 밀워키 선발투수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아냈다.
밀워키는 4회말 브라이스 투랑이 다저스 선발투수 타릭 스쿠발을 동점 솔로포로 두들겨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5회말 1사 2루에서 루이스 라라가 중전 적시안타를 때려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 점수가 끝까지 유지됐다.
밀워키는 미저라우스키가 4⅓이닝 1실점하고 물러난 뒤 4명의 불펜 투수가 이어던지며 무실점 릴레이 호투를 해 리드를 지켜냈다.
다저스 선발 스쿠발은 5이닝 2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8월 18일 이후 두 달이 다 돼도록 홈런을 하나도 못 쳐 장타 실종에 시달리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