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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장외채권 거래량 증가…'8월 기저효과' 영향

입력 2026-10-12 14:54:16 | 수정 2026-10-12 15:06:53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9월 장외 채권시장 거래량이 기준금리 인상이 있었던 8월 기저효과로 늘어났고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9월 장외 채권시장 거래량이 기준금리 인상이 있었던 8월 기저효과로 늘어났고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12일 발표했다./사진=김상문 기자



세부 내용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며 약 1조2000억원 순매도했다. 

아울러 9월 장외채권 거래량은 448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60조30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68조2000억원 감소해 여전히 예년에 비해 낮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일평균 거래량은 22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원 늘어난 모습이다.

금투협은 월간 기준 거래량 증가 부분에 대해 '8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 속 거래가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하면서 최근 글로벌 금리 상승 국면에서 금리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 거래 흐름에 반영됐다고 부연했다.

국채 거래량은 239조2000억원으로 33조8000억원 증가했고, 금융채는 122조8000억원으로 21조8000억원 늘었다. 그런 반면 회사채 거래량은 18조원으로 1조5000억원 줄어들었다.

국고채 금리는 월초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국제유가 급등,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대폭 상승했다. 이후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고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및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관련 중장기물 매수가 이어지면서 초장기물 금리는 하락한 모습이다.

9월 말 국고채 1년물 금리는 3.733%로 전월 말보다 29.2bp(1bp=0.01%포인트), 3년물은 4.011%로 17.3bp 올랐다. 반면 20년물은 4.420%로 7.0bp 하락했고, 30년물은 4.526%로 0.1bp 내렸다고 금투협 측은 전했다.

9월 채권 발행액은 87조4660억원으로 전월 대비 11조8000억원 증가했다. 국고채 발행은 20조1000억원으로 3조3000억원 줄었지만, 금융채는 38조1000억원으로 6조3000억원, 회사채는 10조8000억원으로 6조3000억원 늘어났다. 전체 순발행액은 9조4000억원, 채권 발행 잔액은 3186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 투자자의 채권 순매수액은 4조225억원으로 전월보다 8164억원 늘었다. 국채 1조3342억원, 특수채 7693억원, 회사채 4993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외국인은 국채 2480억원과 통안증권 9790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총 1조1580억원을 순매도했다. 9월 말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액은 336조9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7조8000억원 줄어든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금투협은 월초 통화스와프(CRS) 금리 상승 등으로 외국인 재정거래 유인이 약화하면서 단기물 중심의 매도세가 확대됐다고 전했다. 단, 월 후반에는 재정거래 유인이 일부 회복됐고 WGBI 편입 관련 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중기물 중심 매수세는 유지됐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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