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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중국 창신메모리 신기술에 반도체주 '털썩'…메모리 급락

입력 2026-10-13 04:52:00 | 수정 2026-10-13 04:52:00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중국의 창신메모리가 차세대 기술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중국의 창신메모리가 차세대 신기술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메모리 대표주인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은 오후 3시35분 현재 3.50% 밀린 163 달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60% 떨어진 991 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샌디스크는 5.70% 급락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주도  하락했다.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1%, 브로드컴은 1.70%, AMD는 2.20% 각각 내려앉았다.

반도체장비주 역시 약세였다. ASML홀딩스 미국상장주식은 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1.70%, 램리서치는 2.60% 각각 떨어졌다.

반도체 설계업체인 암홀딩스 ADR은 4.20%, 마벨 테크놀로지그룹은 2.60% 각각 내렸다. 

인텔은 3%, 파운드리 대표주인 TSMC 미국상장주식은 1.70% 각각 조정을 받았다. 

반도체주 전반이 이처럼 하락한 것은 지난 주말 상하이 행사에서 창신메모리가 독자적인 수직형 서라운딩 게이트((VSG) 기술을 활용한 '4F²(포스퀘어) D램 아키텍처' 설계에 의미있는 진전이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주류인 6F² 구조 대비 셀 면적을 약 33% 줄이고, 데이터 집적도를 30~50%까지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같은 웨이퍼에서 훨씬 많은 D램을 생산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창신메모리는 올해 연말까지 이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서버용 DDR5 메모리 모듈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이는 글로벌 3대 메모리 업체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도전이 될 수 있다.

이때문에 전날 한국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했고, 이는 뉴욕증시의 반도체주에 후폭풍이 됐다.

최근 오픈AI의 매출 논란에서 보듯 AI 투자 전반에 대한 의구심이 재부각하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실현 흐름이 나타난 것도 부담이다. 

반도체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AI 설비투자의 속도나 수익률에 작은 의문이 제기돼도 변동성을 크게 확대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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