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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피겨 선수 활동 중단…배우로 복귀? 향후 행보 관심

입력 2026-10-13 07:39:02 | 수정 2026-10-13 07:39:02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간판스타 차준환(24)이 선수 활동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차준환은 12일 밤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시즌에는 국가대표 활동과 대회 출전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준환이 개인 SNS를 통해 선수 활동 중단을 알렸다. /사진=차준환 SNS



이어 "서울시청과의 계약도 서울시와 충분한 이야기를 나눈 끝에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서울시와 서울시청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속팀이었던 서울시청과 결별도 알렸다.

끝으로 그는 "저는 지금 저에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면서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고민해 보려고 한다"며 "늘 저를 응원해 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앞으로 행보에 대한 고민과 인사를 전했다.

차준환은 실력과 인기 면에서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최고 선수이자 최고 스타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준수한 외모에 중학교(휘문중) 시절부터 태극마크를 달 정도로 피겨스케이팅 재능이 뛰어났다. 각고의 노력으로 각종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놀라운 성과를 내며 한국 피겨의 새 역사를 써온 꾸준함도 있었다.

차준환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15위에 오르며 역대 한국 남자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2년 ISU(국제빙상연맹) 4대륙선수권 우승, 2023년 ISU 세계선수권 은메달,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5위를 했고, 올초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는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최고 스타 차준환이 선수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사진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 당시 차준환. /사진=ISU 공식 SNS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후 향후 활동을 놓고 고민을 많이 해온 것으로 알려진 차준환은 일단 이번 시즌에는 스케이트화를 신지 않겠다는 선택을 했다. 그동안의 행보를 보면 배우로 복귀하는 등 연예계 활동을 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차준환은 지난 4월 연예기획사인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8월에는 아이스쇼 '나 혼자만 레벨업 온 아이스(on ICE)'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직에서도 물러났다.

스타성을 두루 갖춘 차준환이기에 앞으로 그의 거취는 더욱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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