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포토뉴스] 인천 하늘정원 코스모스 절정… 여객기와 어우러진 가을 풍경

입력 2026-10-14 00:32:31 | 수정 2026-10-14 00:41:34
김상문 부장 | moonphoto@hanmail.net
[미디어펜=김상문 기자] 분홍빛 코스모스 꽃밭 위로 여객기가 가로지른다. 가을 하늘과 활짝 핀 코스모스, 착륙을 앞둔 항공기가 한데 어우러져 인천공항 하늘정원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지난 12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 하늘정원. 분홍색과 흰색 코스모스가 넓은 꽃밭을 가득 메웠다. 바람에 한없이 흔들리는 꽃 너머로 여객기가 지나갈 때마다 꽃밭과 항공기가 한 화면에 담기며 장관을 이룬다. 공항 인근이라는 입지적 특성이 가을꽃 풍경에 특별한 매력을 더하는 셈이다.

분홍빛 코스모스가 만개한 인천공항 하늘정원 위로 여객기가 지나가며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영상=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하늘정원은 원래 바닷물이 드나들던 갯벌이었다. 인천공항 건설 과정에서 새로운 부지가 조성되었고, 이후 유채꽃과 코스모스 등 계절별 꽃을 심으면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봄이면 노란 유채꽃이, 가을이면 분홍빛 코스모스가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알린다.

다만 갯벌을 매립해 만든 땅 특성상 토양의 염분 농도가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공항 측은 배수층을 정비하고 흙을 추가로 성토하는 등 정원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나아가 오는 2027년에는 산책로와 코스모스 꽃밭, 자연형 정원 등을 두루 갖춘 새로운 ‘비행운 정원’을 조성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현재 하늘정원은 임시 개방 중이며, 개방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현장을 찾은 지난 12일에는 코스모스가 절정을 이루며 꽃밭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었다. 올가을 꽃 관람을 계획하고 있다면 임시 개방이 끝나기 전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 하늘정원에 분홍색과 흰색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가을 꽃밭의 화사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인천공항 하늘정원에 코스모스가 만개한 가운데 방문객들이 꽃밭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갯벌을 매립해 조성한 인천공항 하늘정원은 토양 환경 개선 작업과 함께 새로운 정원으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임시 개방은 오는 18일까지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미디어펜=김상문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