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을 뛴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상대적 약체 바이킹 FK(노르웨이)와 비겼다. 선수 1명이 퇴장 당한 악재의 영향이 있었다.
뮌헨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의 리세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바이킹과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에 그쳤다.
1차전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5-0으로 대파했던 뮌헨은 이날 무승부로 주춤하며 1승 1무를 기록했다. 바이킹은 1무 1패가 됐다.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뮌헨이 약체 바이킹과 3-3으로 비겼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9~10월 A매치를 마치고 복귀한 김민재는 지난 10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전에 결장했으나 이날은 선발 출전해 요나탄 타와 중앙 수비를 맡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결과적으로 뮌헨이 3실점이나 했기 때문에 수비수로서 제 역할을 제대로 못해낸 셈이 됐다.
뮌헨이 경기 초반 수비 불안으로 연속 골을 얻어맞았다. 전반 2분도 안돼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38분 역습에 당해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뮌헨은 올리세, 디아스, 케인이 번갈아가며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끌려가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야 뮌헨의 반격이 펼쳐졌다. 후반 9분 페널티킥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라이머가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케인이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며 1-2로 따라붙었다.
케인이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케인의 2골 활약에도 뮌헨은 선수 1명 퇴장 악재로 무승부에 그쳤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케인은 후반 15분 동점골까지 터뜨리며 멀티골로 간판 골잡이다운 활약을 했다.
기세가 오른 뮌헨은 후반 26분 경기를 뒤집었다. 케인의 로빙 패스를 라이머가 논스톱 크로스로 연결했고, 쇄도하던 디아스가 역전골로 마무리했다.
뮌헨의 역전으로 달아오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28분 올리세가 파울로 경고를 받은 직후 상대 선수의 얼굴을 향해 볼을 던지는 불필요한 행위를 했다. 연속해서 옐로카드를 받은 올리세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이로 인해 수적 열세에 몰린 뮌헨은 결국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했다. 공세를 끌어올린 바이킹이 후반 45분 하우겐의 헤더골로 3-3 균형을 맞췄다.
뮌헨은 아쉬움 속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