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삼성중공업, 배터리 하이브리드 셔틀탱커 인증…연료비·탄소배출 절감

입력 2026-10-14 15:52:49 | 수정 2026-10-14 15:52:49
김하늘 기자 | ais8959@mediapen.com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로부터 배터리를 활용해 연료비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셔틀탱커용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오프쇼어 코리아 2026 전시부스 전경. /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국제해양에너지플랜트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설계 자동화 플랫폼 S-EDH와 배관 용접 자동화 기술 등 디지털·인공지능(AI)·로보틱스 분야의 기술 전환 사례를 선보인다.

이번에 인증받은 '셔틀탱커 배터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선박에 배터리를 추가로 장착해 위치 제어에 필요한 보조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셔틀탱커는 해상 유전에서 원유를 공급받는 동안 소형 추진기인 '스러스터'를 이용해 위치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일반적으로 위치 제어에는 약 2~3일이 소요되며, 이 기간 스러스터 구동을 위해 연료가 지속적으로 사용된다.

삼성중공업은 배터리를 보조 동력원으로 활용할 경우 위치 제어 운전 시 엔진 부하를 낮추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추진기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배터리를 통해 동력을 공급할 수 있어 급유 작업 지연 등을 줄이고 운용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승혁 삼성중공업 기장설계팀장 상무는 "배터리와 엔진의 하이브리드 운용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며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