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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공소취소용 대행 고집부리다가 대통령도 대행 체제될 것"

입력 2026-10-15 09:32:37 | 수정 2026-10-15 09:35:52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법무부와 경찰청, 중대범죄수사청 등이 직무대행 체제가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 "공소취소용 대행 고집부리다가 머지않아 대통령도 대행 체제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정신 차리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하루에 한 건씩 흉악 범죄가 터지고 있는데 치안 컨트롤 타워가 다 비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본인 공소취소 생각밖에 없다. 공소취소 맡기려니 말 잘 듣는 대행들이 필요한 것"이라며 "대리운전도 안 부르고 음주운전을 했던 대통령이 본인 재판은 대리 취소 시키려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5./사진=연합뉴스



전날 김지용 중수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우리 편 검증 청문회"라며 "시종일관 여권 의원들은 '친윤(친윤석열) 아니냐', '우리 편 맞냐'만 따져 물었다. 김 후보자는 눈물겨운 자기부정쇼를 펼치며 충성심을 알아달라고 읍소했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최근 인천 구월동 흉기난동 사건을 언급하면서 "끔찍한 칼부림 사건이 나서 국민이 불안이 떨고, 피해 여성이 긴급 수술을 받으며 사경을 헤매고 있을 때 이 대통령은 '부캉이' 구경하며 셀카 찍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큰소리치더니 이제는 골프장도 대통령 근무처라는 해괴한 소리까지 한다"며 "골프채 휘두르며 보고 받는 게 생명 안전 최우선 시스템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위험하면 골프 라운딩을 멈춰야 하고 국민이 죽어갈 때 상어 구경은 가지 말아야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지킬 능력도 없고, 지킬 생각까지 없다면 이제 그만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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