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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토스뱅크, '공동대출 서비스'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입력 2026-10-15 16:28:14 | 수정 2026-10-15 16:28:14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광주은행과 토스뱅크는 지난 7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공동대출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은행과 토스뱅크는 지난 7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공동대출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사진=광주은행 제공



이번 지정은 양사가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개인 신용대출 상품 '함께대출'의 협력 모델을 기업금융 영역으로 확대한 것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출시한 ‘함께대출’이 광주은행의 금융 역량과 토스뱅크의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결합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이라면, 새롭게 추진하는 ‘공동대출 서비스’는 양사의 강점을 기업금융 분야에 접목해 기업 고객의 자금조달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동대출 서비스는 고객이 한 플랫폼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심사를 진행하고, 대출 한도와 금리를 공동으로 결정해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기업대출 공동 심사 및 승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의 기업금융 심사 역량과 토스뱅크의 비대면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기업 고객의 신용도와 상환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고, 대출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식이다.

또 두 은행이 대출 자금을 분담·취급해 개별 은행의 신용위험 부담을 분산하고, 고객에게 보다 합리적인 금리와 한도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 기업자금을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광주은행은 토뱅의 전국 단위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금융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토뱅은 광주은행의 기업금융 심사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기업대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대하 광주은행 부행장은 "앞서 선보인 개인 신용대출 상품 '함께대출'이 누적 실행액 1조 5000억원을 돌파하며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 간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계기로 양사의 협력 범위를 기업금융 영역까지 확대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침체와 금융비용 부담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경쟁력 있는 공동대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토뱅 관계자는 "기업 공동대출은 두 은행이 함께 심사하고 자금을 함께 부담해 중소기업 고객이 필요한 자금을 편리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있는 혁신 상품"이라며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된 만큼,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업대출 경험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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