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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말 사진·AI 이미지 공모전 개최…총상금 1300만 원

입력 2026-10-16 08:40:57 | 수정 2026-10-16 08:40:57
이소희 기자 | aswith5@mediapen.com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과 사람의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제28회 말 사진·AI 이미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2026년 말 사진·AI 이미지 공모전 포스터./자료=마사회



올해 공모전 주제는 ‘찰나의 말, 영원한 이야기’다. 한 장의 이미지에 담긴 순간과 그 뒤에 이어지는 이야기를 함께 조명한다는 의미로, 동물인 말(馬)과 이야기를 전하는 말(言)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공모는 일반사진과 AI 이미지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접수는 10월 31일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반사진 부문은 말을 소재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디지털카메라뿐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출품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AI 이미지 부문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말 소재 이미지를 모집한다. 특히 실제 촬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상상 속 장면이나 미래의 모습 등 AI 매체의 특성을 살린 작품을 중점적으로 찾는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사용한 AI 도구와 프롬프트 등 작업 기록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번 공모전의 특징은 이미지뿐 아니라 작품에 얽힌 사연도 함께 접수한다는 점이다. 두 부문 모두 국문 기준 300~1000자 분량의 이야기를 제출해야 하며, 해당 사연 역시 심사에 반영된다.

승마를 처음 배웠던 날의 기억부터 은퇴한 말을 돌보며 쌓은 추억, 목장에서 보낸 특별한 시간까지 말과 관련된 경험을 자유롭게 풀어내면 된다. 마사회는 작품과 이야기를 함께 수집해 말과 사람이 맺어온 다양한 관계와 교감을 국민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응모자는 부문별 최대 3점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두 부문에 중복으로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상 규모는 총 28점, 상금은 1300만 원이다. 부문별로 대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을 선정하며, 일반사진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한다.

작품 접수는 공모전 홈페이지(www.horsephoto.co.kr)를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만 진행된다. 심사 결과는 11월 20일 홈페이지 게시와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2월 중 마사회 말박물관에서 전시되며, 응모자가 제출한 사연도 작품과 함께 소개된다.

한편, 말 사진 공모전은 1979년 ‘애마사진전’으로 시작해 올해로 28회를 맞은 마사회의 대표적인 국민 참여 행사다. 지난해에는 ‘동행’을 주제로 약 1900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말과 사람의 관계를 공유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희종 마사회 회장은 “말 문화 확산은 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다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를 알리는 데서 출발한다”며 “카메라가 있든 없든, 말을 직접 만난 적이 있든 없든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말 이야기를 들려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와 공모전 홈페이지(www.horsephoto.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전 사무국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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