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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주식시장 혼란, 정부의 비정상적 정책 원인...카지노 도박장"

입력 2026-10-16 10:33:34 | 수정 2026-10-16 10:37:39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롤러코스터 증시가 이어지는데 대해 "지금 주식 시장이 겪는 혼란의 원인에는 증시 부양을 국정 목표로 세우고, 증시 부양에 올인한 이재명 정부의 비정상적인 주식 시장 정책이 있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코스피 부양 총력전을 펼친 결과, 주식 시장을 카지노 도박장으로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졸속으로 도입하고, 국민연금 리밸런싱을 억지로 유예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증시를 부양시킨 비싼 청구서가 날아온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6./사진=연합뉴스



이어 "지난 7월 주가 폭락 당시 국민연금 기금이 181조 원 증발했다고 한다"며 "국민의 노후 자금을 정권의 쌈짓돈처럼 증시 부양에 동원한 것은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의 배경과 책임에 대해 국감뿐만 아니라 향후 국정조사와 특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상규명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 가능성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신 있으면 조 대법원장을 탄핵해 보라"며 "탄핵안을 발의하는 그 순간 대통령은 데드덕으로 전락할 것이다. 국민들이 들고일어나 이재명 탄핵을 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원내대표는 "조원철 법제처장은 대통령의 (대법관) 재제청 요구가 위헌이 아니라고 강변하기도 했다"며 "지금 대통령이 하고 있는 건 단순한 재제청 요구가 아니라 김민기 판사 제청 강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장에게 재제청을 마음껏 요구할 수 있다면 사실상 본인 입맛대로 대법관을 고를 수 있게 된다"며 "지록위마(윗사람을 농락해 권세를 휘두름)의 조고가 조 법제처장을 봤다면 '나보다 더 독한 간신이 있다'며 고개를 돌렸을 것"이라고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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