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 시즌 포지션별로 최고의 수비를 펼친 선수는 누구일까. KBO(한국야구위원회)가 16일 '2026 ADT캡스 KBO 수비상' 포지션별 후보를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KBO 수비상은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 능력을 발휘한 각 포지션별 선수 1명과 올해 신설된 유틸리티 부문 1명을 포함해 총 10명에게 시상(단,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가 타 부문 수상 시 중복 수상 불가 및 유틸리티 미시상)하게 된다.
수상자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하여 결정한다.
올 시즌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를 뽑는 'ADT캡스 KBO 수비상' 후보가 발표됐다. 사진은 펜스 앞까지 쫓아가 어려운 타구를 잡아내고 있는 LG 외야수 박해민. /사진=LG 트윈스 SNS
후보 선정 기준에 따라 투수 부문에는 100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포수 14명, 내야수 26명(1루수 5명·2루수 7명·3루수 7명·유격수 7명), 외야수 21명(좌익수 8명·중견수 7명·우익수 6명), 유틸리티 3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총 164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투수는 팀 경기 수(144경기)의 3분의 1인 48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가 대상이며, 포수는 팀 경기 수의 절반(72경기) 이상 출전해야 한다. 내·외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수비한 선수가 후보 자격을 얻었다.
2개 이상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뛴 선수는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에 후보로 등록됐다.
수상자는 각 구단 단장과 감독, 코치 등으로 구성된 투표인단 투표 점수 75%와 KBO 공식 기록 업체 스포츠투아이가 집계한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결정한다.
공정성을 위해 투표인단은 소속 구단 선수에게는 투표할 수 없으며, 비공개 투표로 진행된다.
수비 기록에는 전 포지션 공통인 수비율과 레인지팩터 외에도 투수의 번트 타구 처리 및 견제, 포수의 도루 저지율 및 블로킹률, 내·외야수의 KBO 척도 보정 존 레이팅(조정 KUZR) 점수 등이 반영된다.
2026 ADT캡스 KBO 수비상 수상자는 오는 11월 열리는 KBO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