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위브가 촉발한 인공지능(AI) 부채 공포와 국제유가 급등에 반도체 등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았다.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코어위브가 촉발한 인공지능(AI) 부채 공포와 국제유가 급등에 반도체 등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2.15% 추락한 26140.03, S&P500 지수는 1.09% 밀린 7659.44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34% 하락한 52002.41을 기록했다.
네오 클라우드 업체인 코어위브의 부채 문제가 다시 부각되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전반이 급락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여기에 국제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가중하면서 투자분위기를 냉각시켰다.
대형 기술주와 주요 반도체 업체들에 매물이 쏟아지면서 나스닥지수의 낙폭을 키웠다. 엔비디아가 1.43% 하락한 가운데 브로드컴은 4.52%, AMD는 5.95% 각각 추락했다.
메모리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63%,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은 6.58% 각각 폭락했다. 인텔도 5.79% 내려앉았다. AI와 반도체 테마를 급락으로 몰아넣은 원인 제공자인 코어위브는 11.91%, 같은 클라우드 업체인 네비우스그룹은 12.18% 각각 주저않았다.
앤젤스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마이클 로젠은 CNBC에 "핵심은 코어위브 논란이 시스템적인 문제인가 하는 점"이라면서 "분명히 부채문제는 계속 주시해야하겠지만, 과도한 우려는경계해야 하며, 현재로서는 위험 수준에 전혀 근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1.93%,아마존닷컴은 1.87%, 구글 알파벳은 2.47% 각각 하락했고, 메타는 3.72% 급락했다. 전날 '하늘을 나는 전기차'인 신형 로드스터를 공개한 테슬라는 2.13% 밀리면서 5일 연속 조정을 이어갔다.
반면 경기방어주이자 소비주인 월마트는 0.80%, 코스트코홀세일은 1.14% 펩시코는 2.42%, 코카콜라는 2.07% 각각 상승했다. 은행 대표주인 JP모건체이스는 1.25% 올랐다.
국제유가 급등에 힘을 받은 셰브론은 2.58%, 엑슨모빌은 2.46% 각각 뛰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