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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KIA, '올러 호투+1회 5득점' 앞세워 2차전도 승리…LG 2연패, 벼랑 끝 몰려

입력 2026-10-18 20:29:17 | 수정 2026-10-18 20:29:17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가 홈 1, 2차전을 모두 잡고 플레이오프(PO) 진출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KIA는 18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2차전에서 선발 애덤 올러의 호투와 1회에만 5점을 뽑아낸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6-3으로 이겼다.

6이닝 2실점 호투로 KIA의 2차전 승리를 이끈 올러. /사진=KIA 타이거즈 SNS



1차전 5-1 승리에 이어 2연승한 KIA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 하면 삼성 라이온즈가 기다리는 플레이오프로 향할 수 있다. 역대 5전 3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은 9차례 중 7차례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KIA는 시리즈 승리 확률 77.8%를 잡았다.

반면 LG는 선발 투수 싸움에서 KIA에 밀리며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으로 몰렸다. 20일 장소를 잠실 홈으로 옮겨 열리는 3차전부터 반격을 노려야 한다.

1회에서 이미 승부는 어느 정도 결정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KIA 선발 올러가 1회초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은 반면 LG 선발 임찬규는 1회말 난타를 당하며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5실점한 후 조기 강판됐다.

KIA는 1사 후 박재현의 안타와 김도영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엮었다. 카스트로가 우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냈고 나성범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졌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김선빈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한준수의 중월 2루타로 김선빈도 홈을 밟아 5-0을 만들었다.

KIA 김선빈이 1회말 2타점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SNS



임찬규는 그 다음 타자 하주석에게도 안타를 맞자 더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케네디가 긴급 구원 투입돼 급한 불을 껐지만 분위기는 KIA 쪽으로 넘어간 뒤였다.

이후 LG의 추격은 있었다. 3회초 박동원의 2루타에 이은 구본혁의 적시타로 한 점, 5회초 박해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 점수 차를 2-5로 좁혔다.

하지만 7회말 KIA가 박재현의 2루타를 발판으로 찬스를 만든 후 나성범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한 점을 더 뽑아 승리를 굳혔다.

LG는 8회초 박해민이 안타를 치고 나가 진루타와 문정빈의 빗맞은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다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KIA 올러는 6이닝동안 삼진 8개를 곁들여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고 리를 이끌었다.

전상현이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4아웃 세이브'에 성공하며 KIA 마운드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사진=KIA 타이거즈 SNS



8회초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전상현은 위기를 막고 9회까지 아웃카운트 4개를 모두 책임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1차전에 이어 이날 2차전에서도 세이브에 성공하며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한편 이날 기아챔피언스필드에는 1만8900명의 만원 관중이 입장해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포스트시즌 40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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