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추미애 경기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논란 관련해 “당에서는 당사자의 사과가 있는 것이 좋겠다는 요청을 다양한 방식으로 했었다”며 “당 소속 공직자이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도 당으로서, 또 당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사과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민티(민주당 티비)07’에서 당 차원 징계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이미 당은 초반에 공식적으로 사과하는 것이 좋겠다는 요청을 드렸다”며 “지금은 무엇보다도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국민께서 마음이 풀리실 수 있을 때까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부천의 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이 순직하자 그는 전날 빈소를 찾아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이 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민티07'에 출연한 김민석 민주당 대표. 2026.10.19./사진=민티07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국무회의 관련 내부 반대 의견에 대해선 “국정이 공개되고 가능한 부분에서 국무회의를 공개한다는 것은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의 토론이 공개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의제들이 진행되고 있는지가 실시간으로 전달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의 큰 흐름을 누군가를 통해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공개해 나가는 것은 큰 틀에서 불가역적인 일”이라며 “공개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통령의 말씀이 너무 길다거나 과하다는 의견, 국무위원들이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하는가 하는 것은 별도로 논의할 문제”라면서도 “제가 아는 한 적어도 어떤 의안에 대한 찬반 의견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의견이 나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큰 틀에서 공개 기조는 유지해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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