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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의 미래, 청년의 목소리에서 찾는다…‘2030청년자문단’ 모집

입력 2026-10-19 11:00:00 | 수정 2026-10-19 11:00:00
이소희 기자 | aswith5@mediapen.com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위해 청년의 정책 참여가 중요해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인구 고령화, 농촌 인구 감소, 식량안보, 농업 인력 부족 등 농업·농촌이 직면한 과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미래 세대의 시각을 농정에 반영하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가 ‘제4기 농림축산식품부 2030청년자문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농식품부



이러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청년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농정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제4기 농림축산식품부 2030청년자문단’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정책을 함께 설계하고 개선하는 주체로 참여시킨다는 데 의미가 있다.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의 다양한 경험과 현장 의견을 정책 수립과 시행 과정에 반영해 농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을 바탕으로 미래 농업의 변화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제4기 2030청년자문단 모집 기간은 10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다. 농식품부 정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20명 내외를 선발하며, 성별과 지역 균형 등을 고려해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2030청년자문단은 농식품부 소관 주요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현장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정책 담당 부처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종 선발된 자문단원은 위촉일부터 1년간 주요 농식품 정책에 대한 자문과 제안, 청년 정책 아이디어 발굴, 워크숍 및 간담회 참석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청년의 정책 참여가 필요한 이유는 농업·농촌의 현재와 미래가 청년세대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청년농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업 경영 기반 마련, 농촌의 주거·생활 여건 개선, 농식품 분야 창업과 일자리 확대 등은 청년의 실제 경험과 요구를 충분히 반영할 때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청년층은 디지털 기술과 새로운 소비 경향, 창업 및 융복합 산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농정에서 미처 살피지 못한 문제를 발견하고 새로운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농업 생산뿐 아니라 가공·유통·식품산업, 농촌 관광, 농업과 기술의 융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의 관점은 농식품 산업의 혁신 가능성을 넓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

정부는 미래 세대가 농업·농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농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농업·농촌을 지속가능한 삶과 일의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청년의 의견을 듣는 데서 나아가 제안이 실제 정책 검토와 개선으로 이어지는 참여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세대를 위한 농정 혁신을 위해서는 청년들의 참신한 시각과 현장의 목소리가 필수적”이라며 “농업과 농촌, 식품산업의 변화를 만들어 갈 열정 있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4기 2030청년자문단 신청은 청년DB 누리집(www.2030db.go.kr)에서 할 수 있다. 선발 절차와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청년DB 누리집과 농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 청년농 통합플랫폼 ‘탄탄대로’(youngfarmer.greendaer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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