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가 19일 장 초반 3% 넘게 급락한 뒤 낙폭을 빠르게 줄이며 5640선을 회복했다.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삼성전자가 상승 전환하면서 지수 하락폭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코스피가 19일 장 초반 3% 넘게 급락한 뒤 낙폭을 빠르게 줄이며 5640선을 회복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58포인트(0.47%) 하락한 5641.4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64포인트(3.17%) 내린 5488.41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5500선 아래로 밀렸으나 낙폭을 줄이며 장중 5641.47까지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6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22억원, 39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285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3% 오른 2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81% 하락한 124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스퀘어(-2.74%)와 삼성전기(-5.13%), KB금융(-0.56%) 등도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4.22%), 삼성바이오로직스(4.78%), 현대차(1.60%), 삼성전자우(2.45%) 등은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6일 코스피는 8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5668.05에 마감했지만, 이날 미국 기술주 약세에 대한 경계감 속에 하락 출발했다. 이후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오전 10시 12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41포인트(0.81%) 내린 788.37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1.72포인트(2.73%) 하락한 773.06에 출발한 뒤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47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원, 26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0.64%), 주성엔지니어링(-4.04%), 이오테크닉스(-5.25%), 리노공업(-3.95%)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4.31%)와 에코프로비엠(3.55%) 등 이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1.84%)와 HLB(0.60%)도 상승세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장 초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고 있다"면서 "다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 흐름도 엇갈리고 있어 본격적인 반등 여부는 추가적인 수급 개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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