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美증시 특징주] 데이터 스토리지 테마 급등…웨스턴디지털·샌디스크 주도

입력 2026-10-20 06:34:28 | 수정 2026-10-20 06:34:28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테마주가 살아나면서 웨스턴디지털 등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들의 주가 상승률이 돋보였다. (자료사진, 웨스턴디지털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테마주가 살아나면서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들의 주가 상승률이 돋보였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낸드 플래시 메모리업체인 샌디스크는 5.53% 오른 1371.12 달러에 마감했다. 7 거래일간 지속된 급락에서 강하게 튀어올랐다.

또 웨스턴디지털은 6.09, 씨게이트는 3.41% 각각 상승했다.

이날 반도체를 비롯한 AI 테마 전반이 동반 상승했지만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두드러졌다. 이들 세 업체는 스토리지 시장의 핵심 주체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등 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치를 전문적으로 설계·생산한다.

씨게이트와 웨스턴디지털은 전 세계 기업용 HDD 시장을 양분하는 과점 업체다. 플래시 메모리(NAND) 기반의 샌디스크는 원래 웨스턴디지털에 인수되었다가, 2025년 2월 별도의 독립 상장 기업으로 분사해 현재는 긴밀한 동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네오클라우드 업체인 코어위브가 촉발한 AI 과잉 투자론, 중국 창신메모리의 기술 진보 우려, 일본 도시바의 공급 확대 등 악재가 겹치면서 최근 주가가 급락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들 업체는 모두 대규모 AI 모델의 추론과 연산 과정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 용량이 폭발하면서, 고성능 플래시 메모리와 대용량 HDD 수요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아 올해 주가가 폭등했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이들 업체 주가를 밀어올렸다. 웨스턴디지털은 오늘 22일, 씨게이트는 27일 각각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AI 데이터센터발 수요와 견조한 제품 가격이 실적으로 증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