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AI 전문 네오 클라우드 기업인 엔스케일(Nscale)이 앤트로픽과 추가적인 450억 달러의 데이터센터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영국의 AI 전문 네오 클라우드 기업인 엔스케일(Nscale)이 앤트로픽과 추가적인 450억 달러의 데이터센터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AI 공룡인 앤트로픽에 컴퓨터 성능을 추가 판매하는 계약을 논의중이며, 거래규모는 450억 달러에 달한다.
엔스케일은 지난 8월 앤트로픽과 웨스트버지니아주에 위치한 모나크 데이터단지 첫번째 건물의 클라우드 컴퓨팅 공급 계약(450억 달러 규모)을 맺은데 이어 다시 두 번째 건물의 컴퓨팅 공급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새 시설이 완공되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인 '베라 루빈(Vera Rubin)' 시스템을 기반으로 460메가와트(MW) 규모의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앤트로픽에 추가 제공하게 된다.
당초 이 부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임차할 예정이었으나 전력 공급 지연 등의 문제로 철수한 곳이다.
연내 기업공개(IPO)을 준비 중인 앤트로픽은 폭증하는 AI 서비스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막대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엔스케일 역시 이번 계약 성사 시 곧 진행될 자사의 IPO 흥행에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엔스케일은 지난달 1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식적으로 상장 신청서(Form S-1)를 제출했으며, 이달중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스케일은 상장을 통해 300억~35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지만, 지난 3월 20억 달러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면서 추정된 기업가치는 146억 달러였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