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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2%대 하락…5650선 후퇴

입력 2026-10-20 10:15:25 | 수정 2026-10-20 10:15:25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가 2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 넘게 하락하며 5650선으로 밀려났다. 전날 급락 출발에도 상승 마감했던 국내 증시는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하락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코스피가 2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 넘게 하락하며 5650선으로 밀려났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47포인트(2.04%) 내린 5650.5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4포인트(0.60%) 하락한 5733.57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5613.36까지 내려갔다가 일부 회복했다.

전날 코스피는 장 초반 3% 넘게 급락했으나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76% 상승한 5768.01에 마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다시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이틀간 이어졌던 반등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9억원, 20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373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내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도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69% 내린 2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3.52% 하락한 123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SK스퀘어(-3.72%)와 삼성전기(-0.85%), 삼성SDI(-0.84%), KB금융(-0.55%) 등도 하락세다. 반면 대덕전자(1.64%)와 KBI동양철관(3.49%) 등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145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724개에 달해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2% 가까이 하락하며 800선 아래로 내려갔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70포인트(1.94%) 떨어진 793.1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52포인트(0.44%) 내린 805.3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해 장중 790.66까지 밀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1억원, 6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73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4.20%), 주성엔지니어링(-3.82%)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일부 로봇·보안 관련 종목은 강세를 보이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엘리스는 6만2800원에 거래되며 공모가 대비 30.61% 하락하고 있다. HT로보틱스(20.18%), 라온시큐어(5.53%), 비나텍(11.10%) 등은 상승세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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