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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논의 특별위 구성"...시간외 급등

입력 2026-10-21 07:18:56 | 수정 2026-10-21 07:19:10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시장에서 떠돌던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론에 불을 지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시장에서 떠돌던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론에 불을 지폈다.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실적 발표 직후 컨퍼런스콜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 이사회가 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잠재적 합병을 논의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독립 이사들로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었다"면서 "이해관계가 있는 당사자이기 때문에" 자신은 이 논의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소프트웨어와와 칩 개발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인공지능 초지능 소프트웨어, 반도체 칩 설계, 로봇공학 등의 분야에서 양사를 합치는 것에 상당한 장점이 있고, 좋은 생각이라고 본다"면서 "합병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협력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결국 주주들이 이 일을 지지해야 한다"면서 " 테슬라 측의 모든 주주, 즉 투표권자뿐만 아니라 주주 모두의 50% 찬성이 필요하며, 이는 꽤 높은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테슬라, 파트너들과 함께 개발 중인 AI 칩과 관련 "대량 생산을 2028년 3분기 내에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텍사스에 계획 중이며, 인텔이 협력사로 참여한다.

한편 스페이스X는 이날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45억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45센트였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매출 127억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13센트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이날 실적과 머스크의 합병 추진 언급이 전해진 직후 스페이스X는 시간외 거래에서 6% 넘게 급등했다. 테슬라도 정규장에서 1.54% 오른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 1.60% 강세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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