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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포도·배 맛본 뉴요커들…aT, 팝업스토어 운영

입력 2026-10-21 15:26:55 | 수정 2026-10-21 15:27:53
이소희 기자 | aswith5@mediapen.com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한국산 샤인머스캣과 배가 미국 뉴욕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K-Grape·Pear 팝업스토어 현장./자료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 플랫아이언 지역에서 열린 ‘Koom Festival(꿈 페스티벌)’에서 한국산 샤인머스캣과 배를 알리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약 2000명의 소비자가 방문해 한국산 신선과일을 직접 맛보고 품질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 신선과일의 본격적인 출하 시기와 미국 대형 유통매장 입점 시기에 맞춰 마련됐다.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한국산 과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미국 시장 내 소비 기반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aT는 한국포도수출연합, 한국배수출연합과 함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샤인머스캣과 배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소비자들은 샤인머스캣의 큼직한 알과 높은 당도, 한국산 배의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방문객은 실제 구매가 가능한 유통매장을 문의하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장을 찾은 현지 소비자 에밀리오 씨는 “한국산 과일의 아삭하고 달콤한 식감이 미국 과일보다 훨씬 독특하다”며 “현지 유통매장에서 판매된다면 꼭 방문해 구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 과일의 차별화된 품질을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식과 체험을 통해 관심을 높이고 구매 의향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관심이 실제 구매와 지속적인 소비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손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은 한국 농식품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최근 K-푸드에 대한 관심은 가공식품을 넘어 신선농산물로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산 과일이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입지를 넓히려면 품질 경쟁력을 알리는 홍보와 함께 현지 유통망 확보, 소비자 접점 확대가 뒷받침돼야 한다.

aT는 앞으로 현지 유통망 확대와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해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산 포도와 배의 우수한 맛과 품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유통망 확대와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해 신선농산물이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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