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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메타·램리서치 '어퍼컷'에 나스닥 급락…소비재 선전 다우는 상승 턱걸이

입력 2026-10-23 05:45:48 | 수정 2026-10-23 05:45:48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메타가 촉발한 인공지능(AI) 투자과잉론에 급락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메타가 촉발한 인공지능(AI) 투자과잉론에 급락했다.

반면 소비재주 등 경기방어주가 견고하게 버틴 다우지수는상승 턱걸이했다.

22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2.60% 추락한 26008.86, S&P500지수는 1.21% 떨어진 7663.43에 각각 장을 마쳤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02% 오른 52867.98을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지수 급락의 촉매는 메타와 램리서치였다.이들 업체는 전날 장 마감후 시장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메타는 공격적인 AI 투자로 인한 잉여현금흐름 적자, 램리서치는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한 매출 가이던스가 발목을 잡았고, 이는 핵심 기술주와 반도체주 전반을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네오클라우드 업체인 코어위브가 촉발한 AI 투자발 부채 우려의 망령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메타는 6.98% 급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23%, 아마존닷컴은 4.57%, 구글 알파벳은 3.15%, 스페이스X는 9.14% 각각 내려앉았다. 이들은 모두 AI 인프라 투자에 엄청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반도체주는 설상가상이었다. 메타 악재에 장비업체인 램리서치의 가이던스 실망이 겹치면서 투매 현상이 빚어졌다.

AI 대장인 엔비디아가 4.40% 급락한 가운데 브로드컴은 4.31%, AMD는 8.10% 폭락했다. 메모리주인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은 8%,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6.26%, 인텔은 8% 각각 추락했다.

램리서치는 11.76% 폭락했고, 같은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8.16%, ASML홀딩스 미국상장주식은 6.93% 각각 주저앉았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수석시장분석가는 로이터에 "투자자들이 AI 인프라 확충에 참여하기 위해 몰려들면서 반도체와 나스닥지수가 그동안 엄청나게 상승했다"면서 "이제 투자자들은 AI 투자 속도와 그 투자가 창출할 수 있는 수익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속에서 경기방어주인 핵심 소비재주에는 순환매가 몰렸다. 월마트는 2.82%, 코스트코홀세일은 2%, 코카콜라는 2.87%,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내놓은 프록터앤갬블(P&G)은 6% 각각 급등했다. 

반도체와 기술주를 팔아치운 투자자들은 일부 우량 소프트웨어주를 사들였다. 어도비는 6%, CSX는 6.76%, 인튜이트는 5.75%, 오토데스크는 4%, 세일즈포스는 3.52%, 서비스나우는 2.50% 각각 뛰었다.

연간실적 전망을 높인 방산주인 록히드마틴은 6.96% 치솟았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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