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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용 위원장,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 합동감사기구 위원 선출

입력 2026-10-23 16:00:32 | 수정 2026-10-23 16:00:44
구태경 부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최성용 한국해사협력센터 위원장./사진=해양수산부

우리나라 인사가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s)의 운영과 재무·행정을 감독하는 합동감사기구 위원에 처음 선출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 정기총회에서 최성용 한국해사협력센터 위원장이 합동감사기구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은 유조선의 유류오염 사고로 발생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선주 책임 한도를 초과하는 피해에 대해 최대 약 3700억 원까지 보상하며, 122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합동감사기구는 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재무와 행정 전반을 감사·감독하는 기구다. 회원국 투표로 6명의 위원을 선출하며, 임기는 3년으로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최 위원장은 30년 이상 해사안전과 해양환경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해수부 해사안전국장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등을 지냈으며, 국제해사기구(IMO) 사무국 근무 경험도 갖고 있다. 해사 분야 전문성과 국제기구 운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금의 감독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IMO 전문위원회 부의장 이어 국제 해사 분야 진출

이번 선출은 올해 국제 해사 분야에서 한국 인사의 주요 직책 진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임창현 해수부 서기관(현 기획재정담당관)이 IMO 해양오염방지 및 대응 전문위원회(PPR)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정도현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합동감사기구 위원 선출은 국제 해사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과 역량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구의 주요 의사결정과 운영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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