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해란이 국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유해란은 23일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2개, 버디 4개로 8언더파를 쳤다.
1라운드를 공동 3위로 출발했던 유해란은 중간 합계 13언더파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선과 로런 코글린(미국)이 유해란에 2타 뒤진 11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선 유해란. /사진=LPGA 공식 SNS
유해란은 이번 시즌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만 2차례 우승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선두로 반환점을 돌아 시즌 LPGA 투어 3승 겸 총 네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강한 바람이 불었던 첫날과 달리 이날 무난한 날씨 속에 경기가 진행되자 유해란은 거침없이 타수를 줄였다. 특히 파5인 2번 홀과 6번 홀에서 모두 투온에 이은 이글 퍼팅에 성공한 것이 선두 도약의 원동력이 됐다.
KLPGA 투어에서 뛰는 김민선의 샷 감각도 돋보였다. 김민선은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아 유해란과 함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내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LPGA 투어에 진출하기 위해 올해 말 퀄리파잉 시리즈에 출전할 계획인 김민선은 이번 대회 우승을 하면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김민주가 이날 6타를 줄여 공동 6위(9언더파), 김민솔과 박보경이 공동 9위(8언더파)로 올라섰다. K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 4명이 톱10 안에 이름을 올리며 홈 이점을 발휘하고 있다.
최혜진과 유현조가 공동 11위(7언더파), 김효주가 공동 15위(6언더파)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은 윤이나, 양희영 등과 함께 공동 23위(5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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