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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반환 공여지, 수도권 미래 거점으로…의정부 분양 단지 관심

입력 2026-11-02 11:12:19 | 수정 2026-11-02 11:12:19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의정부 등 미군기지가 있던 수도권 도시들에서 기지 이전으로 확보하게 된 부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도시 성장의 걸림돌로 꼽히던 곳이 이제는 신축 택지지구로서 기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의정부 주요 미군기지 위치.


2일 경기도청 반환공여구역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도 내 미군 반환 공여구역 중 개발 가능한 부지는 5개 시 22곳, 약 7237만㎡에 달한다. 오랫동안 묶여 있던 대규모 부지에 행정타운, 첨단 산업단지, 대형 도시공원 등이 들어서며 수도권 도심의 지도를 바꾸고 있다.

파주시는 캠프 그리브스, 캠프 에드워즈 등 6개 기지를 중심으로 도시개발사업과 역사공원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동두천시도 캠프 캐슬, 캠프 님블 등을 통해 인프라를 점차 늘려 가고 있다.

변화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의정부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8곳의 활용 가능 반환기지를 가진 의정부는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고 광역 행정 중심지로 도약했다. 2021년 용지 공급을 마친 '캠프 시어즈'에는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등 14개 행정·공공기관이 입주해 경기 북부 광역행정타운이 완성됐다.

자족 기능을 키울 첨단산업 유치도 구체화되고 있다. 호원동 '캠프 잭슨'은 근린공원 계획에서 첨단산업·자족시설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으로 발전종합계획 변경이 확정됐다. 의정부시는 지난 3월 대웅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8만 4000㎡ 부지 전체에 바이오·의약품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일자리를 만들고 서울 홍릉·노원과 이어지는 수도권 북부 바이오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민 정주여건과 직결된 변화는 의정부역 인근 '캠프 라과디아'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9월 약 810억 원 규모 공공청사 건립 착공식이 열렸다. 연면적 1만6949㎡,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 청사에는 의정부2동 주민센터, 의정부도시공사, 복합체육센터가 들어서며, 인근 공원까지 2028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군 반환 공여지는 대부분 교통 인프라가 이미 완비된 도심 핵심 입지를 차지하고 있어, 개발이 본격화되면 도시의 주거 쾌적성과 생활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며 "특히 의정부역 일대는 캠프 라과디아 부지에 체육시설과 공원, 관공서가 복합 조성되면서 주변 주거 단지의 정주 가치도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양우내안애 투시도./사진=양우건설


이런 흐름 속에 대규모 인프라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분양 단지로 수요자의 눈길이 쏠린다. 양우건설은 11월 의정부동 일원에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양우내안애'를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복합단지로, 공동주택 1252가구(59·84㎡, 일반분양 414가구), 오피스텔 48실(66㎡), 업무시설 168실, 근린생활시설 38실 등 총 1506호다. 캠프 라과디아의 공공청사와 문화·체육·공원 복합개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고, 1호선·의정부경전철·교외선이 지나는 의정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GTX-C가 개통되면 4개 노선이 지나는 경기 북부 교통 요충지가 된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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