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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청년주택 방문..."민주당이 얘기한 '폐버스'보다 훨씬 작아"

입력 2026-11-03 16:53:03 | 수정 2026-11-03 17:02:42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을 겨냥 "부동산 문제는 말이 아니라 실물 공급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 주거문제에 대해 "청년들이 진정 살고 싶은 형태의 주거를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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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청년안심주택 '피어 신촌'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청년 주거 태스크포스(TF) 현장간담회에서 "이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해온 방향은 시장과 거리가 멀고 규제 위주로 부동산 정책을 펼쳐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 주거 TF 출범 후 첫 현장 행보다. 장 대표는 간담회에 앞서 약 5평 규모의 청년안심주택과 지하 공용 세탁실을 둘러봤다. 동행한 박충권 의원은 "방이 엄청 작네"라며 내부를 살펴봤고, 박성훈 의원은 "이게 (민주당이 이야기한) 폐버스나 욕조 딸린 고시원보다 훨씬…"이라고 말했다.

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산하 청년 주거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이 3일 서울 마포구 이랜드PEER신촌 청년안심주택을 방문, 원룸형 주택을 살펴보고 있다. 2026.11.3 [공동취재]/사진=연합뉴스


장 대표는 "청년 주거 문제는 숫자로 공급 흉내만 낼 것이 아니라 진정 살고 싶은 지역에 살고 싶은 형태의 주거를 공급하는 것, 즉 주거정책에 진심을 담아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 효과가 나지 않을 때마다 이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며 겁박하고 국민을 오도한다"며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부동산 문제를 말과 규제로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늘 문제가 더 커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현장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낀 것도 있지만 이곳에서 함께 하신 분들께서 청년 주택 정책과 관련해 여러 좋은 의견 주시면 그 의견들을 국민의힘이 부동산 정책으로, 청년 주거 정책으로 만들어내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장 대표가 이날 오전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계획에 청년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위한 6950억 원의 증액안이 포함됐다는 점은 언급, "무주택 청년과 신혼 가구의 월세 지원을 현재 월 2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청년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도 전에 등록금과 주거비부터 걱정해야 하는 현실을 정치권이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등록금과 월세라는 이중 부담을 덜어 청년들이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일 당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청년 주거 태스크포스(TF)와 서울 마포구 이랜드PEER신촌 청년안심주택을 방문, 청년 주거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3 [공동취재]/사진=연합뉴스


강명구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집값 잡겠다고 온갖 규제를 다 내놨는데 이게 다 고스란히 청년들의 문제로 돌아가고 있다"며 "규제로 전세가 사라지고 월세로 몰리다 보니 월세가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청년주거TF 위원장을 맡은 조정훈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청년 부동산 정책은 그냥 '닥치고 임대'인 것 같다. 모든 청년을 공공임대주택에 살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저희 국민의힘은 '닥치고 소유'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30대 중반이 넘어가는 과정이 되면 자기가 살고 싶은 동네에서 집 한 채 정도는 살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드리는 게 국민의힘 청년 주거 정책의 핵심이 돼야 한다"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집 한 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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