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마지막 소감, "선수로서 행복했다"
이규혁(36·서울시청)이 마침내 5전6기 올림픽 도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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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규혁/뉴시스 | ||
이규혁은 1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 출격해 1분10초049로 21위에 올랐다. 그는 앞서 11일 벌어진 500m에서는 1·2차 레이스 합계 70초65를 기록, 18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경기를 마친 이규혁은 "오늘이 선수로서 마지막 레이스였다. 다음 올림픽은 없다"는 마지막 소감을 말하며 결국 목이 메이고 말았다.
이규혁은 1991년부터 20년 넘게 태극마크를 지켜 온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이다.
그는 "너무 오랜 시간 도전을 이어오면서 올림픽은 나에게 선수로서 활동하기 위한 '핑계'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메달이 없다는 말을 하며 계속 출전했지만, 사실은 선수 생활을 계속 하고 싶어 올림픽에 나왔다. 선수로서 행복했다"고도 했다.
이규혁은 "올림픽 메달이 없어서 여기까지 도전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또다시 부족한 채로 끝났지만, 올림픽 덕분에 성숙해졌다"고 마지막 소감을 마쳤다.
이규혁 마지막 소감에 네티즌들은 "이규혁 마지막 소감, 우리는 정말 감동적인 선수들이 많구나. 감사합니다", "이규혁 마지막 소감, 괜히 눈물이 나려고 하네", "이규혁 마지막 소감,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