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고3이 되는 학생들이 응시하게 되는 2015학년도 대학 입시 학생부전형(입학사정관 전형)에서 공인어학성적, 교외 수상실적 등을 쓰면 서류점수가 '0점' 처리된다.
또 한국사를 포함해 모든 교과서에 대해 의견 수렴을 통해 국정전환을 검토한다. 또 높은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과목을 쉽게 출제한다.
교육부는 13일 오전 경기 안산 서울예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4년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교육부는 높은 '사교육비'를 규제하는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공교육 정상화 촉진에 관한 특별법안'을 제정해 시험, 입시 등 평가가 학교 교육과정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 허위·과장 선행학습 광고를 규제해 선행학습 유발요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영어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능 영어를 쉽게 출제하기로 했다. 영어 과목은 올해부터 선택형 수능이 폐지됨에 따라 심화과목을 배제하고 영어Ⅰ, 영어Ⅱ 내에서만 쉽게 출제된다.
또 지문 길이를 축소하는 등을 통해 영어 시험지 분량을 축소할 계획이다. 유치원과 사립초의 영어 몰입교육도 금지된다.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고입·대입 사전 예고기간이 확대된다.
특목고·자사고 등의 고입전형 사전예고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한다. 대입전형 기본사항은 2년 6개월전(종전 1년 6개월 전), 대학별 전형계획은 1년 10개월 전(종전 1년 3개월 전) 발표하고 변경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