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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안현수 러시아 귀화, 체육계 부조리 탓인지 봐야"

입력 2014-02-13 14:27:11 | 수정 0000-00-00 00:00:00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로 귀화해 쇼트트랙에 출전하고 있는 안현수 선수를 언급하면서 체육계의 부조리 관행 여부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안산시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안 선수는 쇼트트랙 선수로서 최고의 실력을 갖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서 선수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안 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 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려 있는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문화체육 분야와 관련해서도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진정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지 다시 한 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각 분야의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사심 없는 지도자와 가르침이 필요하다""선수를 발굴함에 있어 차별하는 지도자는 훌륭한 인재들의 역량을 사장시키고 우리의 체육경쟁력을 스스로 깎아내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선수들이 실력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심판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라""체육비리 관련해서는 반드시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문화부에 주문했다.
 
또 소치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에 대해서는 "지난 4년간 피 땀 흘려 훈련한 실력을 유감없이 펼쳐 보이고 있다""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이상화 선수는 하지정맥과 무릎 물이 차는 것 등으로 고생을 하면서도 자신의 실력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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