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의 정당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7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4명을 대상으로 '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새정치연합을 포함해 새누리당 민주당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의 정당이 있다. 귀하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냐. 모름 없음인 경우 어느 정당에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 비율이 새누리당 40%, 민주당 15%, 통합진보당 1%, 정의당 2%, 새정치연합 18%, 없음·의견유보 25%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지난주 39%에서 1%포인트 상승, 민주당은 12%에서 3%포인트 상승, 무당파는 22%에서 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26%에서 8%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기존 질문에서는 미래 어느 시점의 '기존 정당(기성 정치) 대 새정치연합(새로운 정치) 프레임으로 보게 돼 새정치에 대한 열망과 기대감이 새정치연합에 실렸지만 미래가 아닌 현재 시점에서 보면 '새누리 대 민주 대 새정치연합'의 3자 구도가 된다"며 "즉 새정치연합이 기존 정치 세력의 하나로 간주돼 새정치 프리미엄이 상당 부분 소멸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새정치연합을 대안으로 고려중이더라도 기존 정당 지지자 입장에서는 당장 새정치연합을 지지한다고 답하는 데 주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2년 대선 레이스부터 안 의원에 가장 호의적이던 20대에서 의견유보층이 증가했다"며 "이들은 새정치연합의 구체화 과정을 지켜본 후 지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추출 방식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었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였다. 응답률은 15%였다. 총 통화 7970명 중 1214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