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6일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검사 시절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수사했던 사실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우 전 수석은 대검 중수부 1과장이던 지난 2009년엔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노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했다. 그는 미리 준비한 200여 개의 질문을 들고 노 전 대통령을 직접 심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 전 대통령은 수사를 받은지 20여 일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우 전 수석은 백브리핑 형식을 통해 노 전 대통령과 가족들에 대한 피의사실을 언론에 실시간 중계하듯 알려 피의사실 과잉공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우 전 수석은 그러나 지난 2012년과 2013년 연이어 검사장 승진에 실패한 뒤 옷을 벗었다. 노 전 대통령 수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노 전 대통령을 수사했던 검찰 지휘라인은 모두 옷을 벗었다.
야인 생활을 하던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 2년 차인 2014년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에 기용되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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