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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분기 GDP 성장률 발표…올해 전망치 4.0% 달성가능

입력 2014-04-24 11:46:55 | 수정 2014-04-24 13:45:07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 속보를 발표하며 연간전망치인 4.0%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이 24일 발표한 올해 1분기 GDP 속보에 따르면 전기대비 0.9%, 전년대비 3.9%성장을 보이며 연간전망치인 4.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영택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전기보다 0.9%,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3.9% 성장했다. 이 정도면 연간전망치 4.0%에 맞는 속도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출처=한국은행

1분기 GDP속보에 따르면 제조업과 건설업 및 서비스업이 GDP 증가를 주도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이 감소하였으나 제조업, 건설업 및 서비스업은 증가했다.

제조업은 전기 및 전자기기, 금속제품, 석유제품 등이 늘어나면서 2.1% 증가했으며 건설업도 주거용 건물 건설을 중심으로 1.4%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은 양돈, 육우 사육두수 감소 등으로 4.3% 감소했으며 전기가스수도사업도 따뜻한 날씨로 난방용 수요가 줄어 4.5%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음식숙박이 부진하였으나 보건 및 사회복지, 운수 및 보관 등이 늘어나면서 0.6% 증가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주춤하는 가운데 수출증가와 건설투자등이 지출을 주도했다.

민간소비는 자동차 등 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늘어 0.3%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수출은 전기 및 전자기기, 석유제품 등이 늘어 1.7% 증가했다. 수입은 기계류, 화학제품 등이 줄어 0.5% 감소했다.

정 국장은 민가소비 둔화와 설비투자 감소 등에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2분기 전망 역시 어둡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1분기 0.9% 성장했다는 것은 이달 초 내놓은 전망치에서 제시된 성장경로를 비슷하게 따라가고 있다는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어 "1분기 추계를 하는데 시간적 제약이 있었다. 아직 세월호 참사가 내수에 미치는 영향은 따져보지 못했지만 2분기 추계 성장 요인을 분석하면서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이 호조를 보여 4.8%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늘었으나 기계류가 부진하여 1.3% 감소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민간부문의 연구개발(R&D)투자를 중심으로 무려 7.5% 증가했다. 

연구개발(R&D)투자가 높게 나온것에 대해 정 국장은 "현재 수출 호조는 R&D 투자 덕분이다. 전기대비로 성장률을 내기 위해서 계절 조정을 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R&D투자가 올 1분기 많이 늘어나 전체성장의 0.4%포인트를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정 국장은 1분기 내수가 예상보다 좋지 않은데다 2분기 전망도 밝지 못한데 전망치의 성장경로를 따라가고 있다고 볼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재고를 제외한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1.1% 수출은 0.9%였다. 내수와 수출이 성장을 동반 견인했다고 본다"며 "지금 당장 내수 위축이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기는 힘들다. 앞으로 세계경제가 호전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4월 전망을 따라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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