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당시 최초로 119에 신고한 단원고 2학년 고(故) 최덕하(18)군을 의사자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 되고 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최덕하 군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유족과 협의를 거쳐 의사자 지정을 신청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 |
||
| ▲ 경기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합동분향소에서 한 유족이 헌화 한 뒤 오열하고 있다/뉴시스 | ||
최군은 세월호 침몰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8시 52분 휴대전화를 이용해 전남소방본부에 ‘배가 침몰하고 있다’고 최초로 신고했다. 이는 세월호가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신고한 시간보다 3분 정도 빨랐다.
이에 해경은 최군의 신고전화를 소방본부로부터 건네 받아 구조선과 헬기 등을 보내 승객 174명을 구조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최군 뿐만 아니라 침몰사고 당시 최군과 같이 의로운 행동을 한 희생자들이 더 있는지 사실관계를 파악해 의사자 지정 추진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