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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희생자 거명 “고(故) 권혁규, 정차웅, 최덕하.....” 결국 눈물…해경 해체

입력 2014-05-19 11:18:40 | 수정 2014-05-19 11:27:32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박근혜 대통령 희생자 거명 “고(故) 권혁규, 정차웅, 최덕하.....” 결국 눈물…해경 해체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9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처음 공식 사과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관련 및 새로운 국가운용 방안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이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다"면서 "그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해경의 몸집은 계속 커졌지만 해양안전에 대한 인력과 예산은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고, 인명구조 훈련도 매우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또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고 해경의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해양 구조·구난·경비 분야는 신설되는 국가안전처로 이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어린동생에게 구명조끼를 입혀 탈출시킨 고 권혁규 군,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벗어주고 다른 친구를 구하러 물속으로 뛰어든 고 정차웅 군, 세월호의 침몰 사실을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하고도 돌아오지 못한 고 최덕하 군. 제자들을 위해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고 남윤철, 최혜정 선생님. 끝까지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 생을 마감한 고 박지영, 김기웅, 정현선 님과 양대홍 사무장님, 민간 잠수사 고 이광욱 님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며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추모비를 건립하고,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근혜 대통령 눈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도 속 많이 상했을 듯”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이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 오죽했으면 해경 해체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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