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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알제리 격파, 대회 '60년째' 8강 진출

입력 2014-07-01 09:25:36 | 수정 2014-07-01 09:29:29
임창규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독일 알제리 격파, 대회 '60년째' 8강 진출

'전차군단' 독일이 알제리를 연장 접전 끝에 힘겹게 뿌리치고 대회 16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이스타지우 베이라-히우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전에서만 2골을 넣으며 2-1로 이겼다.

   
▲ 월드컵대회 16회 연속 8강에 진출한 독일축구대표팀/사진=뉴시스AP

독일은 전·후반 90분 동안 무득점을 기록한 뒤 연장 2분 만에 안드레 쉬를레(24·첼시)가 골망을 갈랐고, 연장 후반 메주트 외질(26·아스날)의 추가골로 압델무멘 자부(27·클럽 아프리칸)가 한골을 만회한 알제리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16회 연속 8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 1954년 스위스월드컵 이후 단 한 번도 16강에서 떨어지지 않아 축구강국의 위엄을 뽐냈다.

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룬 알제리는 독일을 몰아세우며 8강까지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전반전은 독일이 볼 점유율에서 69%-31%로 앞서며 공격을 주도했으나 성과는 없었다.

알제리는 수비 위주로 나서다가 빠른 역습을 펼쳐 2차례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독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독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괴체를 빼고 쉬를레를 넣어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양쪽 수문장의 선방쇼까지 계속되면서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승부는 끝내 연장으로 넘어갔다.

전후반 90분 동안 열리지 않던 골문은 연장 2분 만에 열렸다. 후반 교체 투입된 쉬를레의 발끝에서 첫 골이 나왔다.

쉬를레는 뮐러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감각적인 힐킥으로 처리했다. 경기 내내 선방을 펼쳤던 알제리 골키퍼도 예상치 못한 슈팅에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다.

독일은 실점 이후 밸런스가 급격히 무너진 알제리를 상대로 연장 후반 외칠이 추가골을 넣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자부에에 만회골을 내줬다.

한편 독일은 오는 6일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스타지우 두 마라카낭에서 프랑스와 4강행 티켓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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