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에서 0.25%포인트 하향 조정해 2.25%로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금통위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내린 이후 15개월만에 인하한 것이다.
앞서 시장은 최경환 경제팀의 경기 부양책에 발맞춰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 |
||
| ▲ 한국은행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25%로 인하했다./뉴시스 | ||
지난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연 2.5%로 14개월째 동결된 바 있다. 이에 일부 금통위원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이달 열리는 금통위에서 인하가 점쳐졌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최근 "내수 부진 등으로 하방 리스크가 커지면서 경제 성장에 위험요인이 커졌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문가들도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지난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4년 8월 채권시장지표(BMSI·Bond Market Survey Index) 동향'에 따르면 채권보유 및 운용종사자 115명 가운데 94명(81.7%)이 "금통위가 기준금리(2.50%)를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한국은행이 공조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신흥국 위기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대외 요인에 따른 하방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판단에서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