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인사] 353명 승진, 예년보다 100명 이상 대폭 줄었다

삼성그룹은 지난 1일 실시한 사장단 인사에 이어 4일 각 사별로 '201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 뉴시스 자료사진

총 승진 규모는 353명으로 부사장 42명, 전무 58명, 상무 253명이다. 이는 예년보다 대폭 줄어든 수준으로 삼성은 2012년 501명, 2013년 485명, 2014년 476명을 승진한 바 있다.

발탁승진 규모 역시 대폭 줄었다. 발탁승진은 부사장 발탁 8명, 전무 16명, 상무 32명 등 총 56명이다. 삼성은 2012년 54명, 2013년 74명, 2014년 86명의 발탁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시키려는 의지를 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높은 성과를 올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는 예년보다 승진규모를 확대했다. 지난 사장단 인사에 이어 '성과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인사원칙을 재확인했다.

실제 삼성전자의 전체 승진규모는 감소했으나 메모리사업부 승진은 22명으로 예년 대비 승진 규모 확대됐다. 메모리사업부는 승진규모는 2013년 14명, 2014년 20명, 2015년 22명이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