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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도둑 전직검사·살인교사 시의원 "형제가 기막혀~"

입력 2015-02-17 10:50:48 | 수정 2015-02-17 11:08:49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1억원대 고급 외제차를 훔친 전직 검사 출신 김모씨(48)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살인교사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김형식 전 서울시의원(45)의 친형인 것으로 드러났다.

   
▲ /자료사진=뉴시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씨를 입건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A호텔에서 김씨는 조모씨(47)의 아우디 SUV 승용차를 훔쳐 타고 그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는 A호텔에서 함께 술을 마신 일행을 귀가시킨 뒤 후홀로 돌아와 주차관리요원 몰래 차량키를 뽑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올림픽대교 인근의 한 공영주차장에 훔친 차량을 버린 김씨는 트렁크에 실려있던 시가 500만원 상당의 골프채만 챙겨 달아났다.

증거인멸을 위해 김씨는 훔친 차를 버리기 전 블랙박스를 떼내 버렸다.

김씨가 훔친 차량은 3일뒤 견인돼 주인에게 돌아갔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날씨가 추운데 차도 안 잡히고 호텔 도어맨도 없어서 홧김에 차를 타고 나갔다.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변호사로 2006년 개업한 뒤 2007년 2월 정모씨(47) 등 7명과 외조카인 골프장 사장 강모씨(67)를 납치해 48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로 기소됐고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아 복역했다. 현재 김씨는 변호사 자격이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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