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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제왕’ 스피스·데이, 빅매치 맞대결 성사되나

입력 2015-10-07 21:27:50 | 수정 2015-10-07 21:34:17
임창규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임창규기자]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 조던 스피스(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가 맞붙는 경기를 보리라는 기대감이 불거지고 있다. 스피스는 올 시즌 2개의 메이저대회를 포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데이도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5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2위 자리에서 스피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 두 선수가 프레지던츠컵에서 맞붙는다면 2015년 시즌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가장 큰 빅매치가 된다. 하지만 7일 양팀이 발표한 포섬 5경기 대진표에서는 양팀 에이스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팀이 4조에 출전할 선수로 필 미컬슨-잭 존슨조를 발표하자 인터내셔널팀은 데이-스티븐 보디치조로 맞섰다.

포섬 경기에서 열세를 만회하려는 인터내셔널팀으로서는 상대팀의 에이스인 스피스조와 맞붙기보다는 데이가 확실한 1승을 올려주기를 원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남은 포볼이나 포섬 경기에서도 이 같은 대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1, 2위의 대결을 바라는 세계 골프팬들로서는 실망할 수밖에 없다.

프레지던츠컵 창설의 산파 역할을 한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도 7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희망을 드러냈다. 니클라우스는 "1998년 내가 미국팀 단장을 맡았을 때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우리팀의 에이스 타이거 우즈와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 그레그 노먼(호주)의 맞대결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2003년 대회에서는 우즈와 어니 엘스의 맞대결도 성사시켰다고 덧붙이며 이번 대회에서 스피스와 데이의 대결을 기대했다.

상대팀이 먼저 출전 선수를 발표하고 난 뒤 다른 팀이 맞대결 상대를 발표하는 이번 대회 대진 방식상 빅매치의 성사는 단장의 마음먹기에 달렸다.

닉 프라이스 인터내셔널팀 단장은 난색을 표명했다. 그는 "미디어가 원하고 팬들이 원한다고 해서 대결 상대를 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가 생각하기에 최상의 팀을 선택할 것이며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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