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당대회, 유력 당권주자 서청원 의원 “김무성 의원과 같이 가겠다, 걱정말라”

새누리당 유력 당권주자 중 한 명인 서청원 의원이 1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정견 발표 중 김무성 의원의 손을 잡고 “당을 화합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

서청원 의원은 이날 “오늘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며 “내가 대표가 되든 아니든 나는 당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할 것이며, 김무성 의원과 함께 같이 가겠다. 걱정하지 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 의원은 이어 “차기 대통령 후보, 차차기 대통령 후보가 많다. 정몽준, 김문수가 있다. 남경필, 원희룡도 있고 김무성 후보도 훌륭한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내가 7선 의원이다. 나는 정말로 내 경험과 경륜으로 위기에 빠진 새누리당을 구하기 위해 나왔다"며 경선 이유를 밝혔다.

서청원 의원은 “나는 30년째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지금도 산다. 국회의원 재산 공개 순위도 꼴지다”라며 “앞으로 서청원이 정치를 그만 두더라도 의원 중 재산 꼴찌에 대한민국에 땅 한 평 없는 사람으로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