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가 뜨거운 열기 속에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지창욱, 도경수, 김종수, 조윤수, 이광수, 그리고 박신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각도시'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창욱은 “다양한 볼거리가 있겠다고 생각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관계도 재밌었다.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났다”고 말했고, 도경수는 “처음 도전하는 악역이기 때문에 연기를 했을 때 어떤 느낌이 나올까 너무 궁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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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조각도시' 제작발표회에서 두 주역 지창욱과 도경수가 케미를 뽐내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디즈니+ 제공 |
중견으로 무게중심을 잡아 준 김종수는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어서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다. 전작에서도 함께 했던 지창욱 배우가 한다고 해서 믿고 하기로 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고, 조윤수는 “시나리오부터 몰입감이 굉장히 좋았고, 속도감도 빨라서 재미있게 봤다. 은비 역할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꼭 합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광수는 “시나리오가 너무 흥미진진했고, 지금껏 보지 못한 액션 장면들이 있어서 어떻게 구현될지 너무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각도시' 속 강렬한 캐릭터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가 이어졌다.
인생을 조각 당한 남자 태중을 연기한 지창욱은 “‘태중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만들까’보다 태중이 처한 상황 안에 놓여서 그 감정들을 잘 표현해내고, 시청자들이 잘 따라올 수 있게끔 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다”며 입체적인 감정의 낙폭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던 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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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각도시'의 빼놓을 수 없는 조연들인 김종수 조윤수, 이광수. /사진=디즈니+ 제공 |
사건을 설계하는 조각가 요한 역으로 첫 악역에 도전한 도경수는 “어떻게 하면 요한이 섬뜩해 보일까 많이 생각했다. 헤어스타일과 의상에도 신경을 많이 썼고, 영화나 다큐멘터리 등을 보고 많이 상상하면서 준비했다”며 그가 선보일 새로운 얼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카타르시스가 폭발하는 속도감 넘치는 액션을 완성한 과정에 대해 박신우 감독은 “지창욱 배우가 몸을 사리지 않고 많은 장면들을 직접 소화해줘서 더 리얼한 액션들이 잘 담겼다. 매회 새로운 액션 시퀀스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완성한 박진감 넘치는 스펙터클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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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각도시'를 만들어낸 박신우 감독(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주역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디즈니+ 제공 |
이에 대해 지창욱은 “스토리의 흐름에 따라 일종의 스테이지가 넘어간다고 생각했고, 그 스테이지 별로 액션의 컨셉이 바뀌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해 다채로운 액션의 향연을 기대하게 했다. 도경수는 “어떻게 처절하고 잔인하게 죽일 수 있을지에 대해 무술감독님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액션을 구성했다”고 전해 무자비한 요한만의 액션은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높였다.
이들은 '조각도시'의 관전 포인트를 4글자로 묻는 질문에 지창욱은 “흥미진진”, 도경수는 “폭풍액션”, 김종수는 “기대충족”, 조윤수는 “도파민펑”, 이광수는 “일단구독”, 박신우 감독은 “천하무적”이라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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